수많은 손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우리는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 손을 부여잡고 나의 일을 거들기 위해서 다른 이의 손을 빌리기도 합니다. 또 내가 못하는 일을 다른 이들의 손을 통해서 이루기도 합니다.
내 주변의 수많은 손이 있지만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라는 주체가 내 주변의 손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그것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행위를 하도록 내가 허락하는 것이지요. 나의 허락없이 나의 몸을 만질 수 있는 손은 없습니다.
그러한 손들 가운데에는 나를 부르는 손이 있습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리키는 손도 있지요. 그리고 나를 이끄는 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손을 저버리기 일쑤입니다.
‘필요없어. 지금 내가 필요한 건 내 돈을 벌게 해 주는 손이야.’
그렇습니다. 이런 말들이 우리가 쏟아내는 말이지요. 내가 간절히 바라는 건 따로 있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고 가야 할 길을 알려주고 이끌어 도와주려는 손은 나에게는 필요없는 손이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손을 뿌리칩니다.
나에게 다가오던 그 손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다른 이에게 내밀어집니다. 원래는 나에게 주어진 손인데도 내가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손은 다른 이에게 내밀어집니다. 그리고 그는 그 손을 붙잡아 버립니다.
예수님이 내민 손이 있었고 그것을 붙든 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 만나 하나가 됩니다. 더이상 아픔도 슬픔도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손을 거절한 이는 자신의 손을 허무를 향해 내밀어댑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붙잡는가 싶으면 모래만 남아있고, 다시 새로운 것을 찾아 손을 내밀어보지만 허공을 향해서 손을 휘휘 저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마르1,41)
내 주변의 수많은 손이 있지만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라는 주체가 내 주변의 손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그것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행위를 하도록 내가 허락하는 것이지요. 나의 허락없이 나의 몸을 만질 수 있는 손은 없습니다.
그러한 손들 가운데에는 나를 부르는 손이 있습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리키는 손도 있지요. 그리고 나를 이끄는 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손을 저버리기 일쑤입니다.
‘필요없어. 지금 내가 필요한 건 내 돈을 벌게 해 주는 손이야.’
그렇습니다. 이런 말들이 우리가 쏟아내는 말이지요. 내가 간절히 바라는 건 따로 있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고 가야 할 길을 알려주고 이끌어 도와주려는 손은 나에게는 필요없는 손이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손을 뿌리칩니다.
나에게 다가오던 그 손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다른 이에게 내밀어집니다. 원래는 나에게 주어진 손인데도 내가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손은 다른 이에게 내밀어집니다. 그리고 그는 그 손을 붙잡아 버립니다.
예수님이 내민 손이 있었고 그것을 붙든 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 만나 하나가 됩니다. 더이상 아픔도 슬픔도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손을 거절한 이는 자신의 손을 허무를 향해 내밀어댑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붙잡는가 싶으면 모래만 남아있고, 다시 새로운 것을 찾아 손을 내밀어보지만 허공을 향해서 손을 휘휘 저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마르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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