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고작 며칠을 보내면서
이 좋은 환경과 물질적 축복에 점점 물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엄청나게 빠른 인터넷 속도는,
잠시만 한눈을 팔려치면 밀려드는 정보와 이미지와 소리의 향연으로 나를 초대하고
어느새 거기에 정신을 빼앗기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코와 혀를 자극시키는 맛있는 음식들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력을 가뿐히 넘어서서
나의 몸을 비대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혼미해지는 정신과 만족한 육체 안에
하느님께서 머무르실 자리가 점점 사라져간다.
성령의 지혜를 뽑아내던 것만 같던 글도,
이제는 그닥 쓰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다.
사람들을 복음화하겠다던 열정이 식어버린거다.
새삼스럽게 느끼는 한국에서의 현실이다.
아쉬운 게 없으니 내 안의 하느님의 자리도 없다.
인간이 '절제'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유인가보다.
또 다시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려야겠다.
'회개'라는 것은 결국 매 순간의 우리의 선택인거다.
이 좋은 환경과 물질적 축복에 점점 물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엄청나게 빠른 인터넷 속도는,
잠시만 한눈을 팔려치면 밀려드는 정보와 이미지와 소리의 향연으로 나를 초대하고
어느새 거기에 정신을 빼앗기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코와 혀를 자극시키는 맛있는 음식들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력을 가뿐히 넘어서서
나의 몸을 비대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혼미해지는 정신과 만족한 육체 안에
하느님께서 머무르실 자리가 점점 사라져간다.
성령의 지혜를 뽑아내던 것만 같던 글도,
이제는 그닥 쓰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다.
사람들을 복음화하겠다던 열정이 식어버린거다.
새삼스럽게 느끼는 한국에서의 현실이다.
아쉬운 게 없으니 내 안의 하느님의 자리도 없다.
인간이 '절제'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유인가보다.
또 다시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려야겠다.
'회개'라는 것은 결국 매 순간의 우리의 선택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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