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있는 것에서 하느님을 찾지 마세요.
물론 처음엔 그것들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을 묘사한 그림, 그분의 업적을 드러낸 성인들,
그분들의 업적과 그분들이 지시하는 여러 행위들…
처음에는 그것들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거기에서 벗어나야 해요.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동굴 속에서만 살던 이가 밖으로 나오는 것에도 비할 수 있어요.
하느님은 여러분을 보다 참된 자유에로 이끄시는 분이세요.
여러분이 어디에 종속되고 갇혀 있는 걸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이 감각적인 세상 모두에서 자유로워지세요.
먹고 마시는 일에만 몰두하던 과거에서 그만 일어나세요.
진정한 음식은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여러분의 진정한 자리는 현세에 있지 않아요.
몸을 일으키세요.
일어나세요.
눈을 들어서 저 높은 창공을 향해 보아요.
여러분은 벌레가 아니라 '새'랍니다.
훨훨 날아갈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전히 땅만을 바라보면서 절뚝 거리고 다닌다면
당신의 날개와 창공을 만드신 분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당신은 그분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활개를 칠 준비를 하세요.
<디지털 시대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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