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2주 토요일/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루카 10,2-3)
어딜 가든지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사과를 따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밀감을 따려는 군중들과 함께 밀감 밭에 서 있는 기분이랄까요?
나의 생각은 하느님께로 향해 있는데
마주하는 사람들은 전혀 거기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선교 사제라고 못 먹는다고 불쌍하다고
식사 자리에 초대를 해 주고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지만
사실 제가 원하는 것은 그네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더 듣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드네요.
네, 맞습니다.
현실감각이 떨어진 것이지요.
사람들은 국내 여행도 못하는 판에
혼자서 우주 유랑을 나서려는 꼴인지도 모릅니다.
너무 멀리 간 걸까요?
아닙니다. 저는 시작도 하지 못한걸요.
세상 안에서 하느님을 찾기 위한 첫 걸음마도 떼지 못한 느낌인데
사람들은 하느님을 찾기 위한 여행…
그런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돈 이야기, 직업 이야기,
경력 이야기, 자리 이야기,
물건 이야기, 권력 이야기,
자기자랑, 잡다한 주변 이야기…
솔직히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지쳐 버렸습니다.
이제 피정을 갈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가서 기력을 회복하고
이리들과 싸워 이기고
영적 양식에 굶주린 양들에게 밥을 줘야지요.
수확할 영혼들이 너무나 많은데
일꾼들이 자기 영혼도 추스리고 있지 못한 건 아닌지…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루카 10,2-3)
어딜 가든지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사과를 따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밀감을 따려는 군중들과 함께 밀감 밭에 서 있는 기분이랄까요?
나의 생각은 하느님께로 향해 있는데
마주하는 사람들은 전혀 거기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선교 사제라고 못 먹는다고 불쌍하다고
식사 자리에 초대를 해 주고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지만
사실 제가 원하는 것은 그네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더 듣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드네요.
네, 맞습니다.
현실감각이 떨어진 것이지요.
사람들은 국내 여행도 못하는 판에
혼자서 우주 유랑을 나서려는 꼴인지도 모릅니다.
너무 멀리 간 걸까요?
아닙니다. 저는 시작도 하지 못한걸요.
세상 안에서 하느님을 찾기 위한 첫 걸음마도 떼지 못한 느낌인데
사람들은 하느님을 찾기 위한 여행…
그런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돈 이야기, 직업 이야기,
경력 이야기, 자리 이야기,
물건 이야기, 권력 이야기,
자기자랑, 잡다한 주변 이야기…
솔직히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지쳐 버렸습니다.
이제 피정을 갈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가서 기력을 회복하고
이리들과 싸워 이기고
영적 양식에 굶주린 양들에게 밥을 줘야지요.
수확할 영혼들이 너무나 많은데
일꾼들이 자기 영혼도 추스리고 있지 못한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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