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루카12,56)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옵니다. 비가 오고 나면 추워질 것이고, 여름에 공기가 습해지면 장마가 오는 것이겠지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고, 지금 이런 상품이 개발 되었으니 그쪽의 주가가 뛰어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합니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들은 그런 흐름을 잘도 알아 맞춥니다.
왜 우리는 시선을 조금 더 넓힐 수 없는 걸까요? 왜 우리는 영원에 시선을 놓을 수는 없는 걸까요? 조금만 더 읽으면, 조금만 더 풀이해 내면 영원 안에서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터인데 말이지요.
사람들은 태어나고 살아가고 생을 마감합니다. 왜 이 엄연한 현실을 읽지 못하고 영원히 살 현재를 만들고자 하는 걸까요? 왜 우리의 현세의 삶이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 현세라는 모래 위에다가 자신의 도성을 쌓으려는 걸까요?
우리들은 위선자들입니다. 똑똑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지독하게도 어리석은 위선자들이지요. 우리는 하나도 똑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말 어리석은 이들입니다. 지금의 시대를 읽을 줄 안다면 아마 동의할 것인데 실제로 사람들은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대야말로 온갖 기술문명이 꽃을 피우는 찬란한 시대라고 착각을 하지요.
사람들은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을 믿지 않고 자신 손과 두뇌의 능력만을 믿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경솔하게 반박하는 질문을 하지요. 도대체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고 말입니다. 자신들이 싸질러놓은 똥을 하느님은 왜 치우지 않느냐고 불만입니다. 하느님은 입히시고 먹이시고 돌보시는데 왜 내 발을 씻고 몸을 닦아주지 않느냐고 투덜대지요. 정작 자신은 하느님 생각은 죽어도 하지 않고 그분이 뭘 원하시는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이 시대를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서 스스로를 영원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이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다가는 이 시대가 가는 방향으로, 그 크고 넓은 길로 함께 걸어가게 됩니다. 살아있는 물고기가 되십시오. 그래서 큰 강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자들이 되십시오. 온갖 죽은 것들이 함께 떠내려가는 그 강에서 영원을 향해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이들이 되십시오.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루카 12,67)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옵니다. 비가 오고 나면 추워질 것이고, 여름에 공기가 습해지면 장마가 오는 것이겠지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고, 지금 이런 상품이 개발 되었으니 그쪽의 주가가 뛰어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합니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들은 그런 흐름을 잘도 알아 맞춥니다.
왜 우리는 시선을 조금 더 넓힐 수 없는 걸까요? 왜 우리는 영원에 시선을 놓을 수는 없는 걸까요? 조금만 더 읽으면, 조금만 더 풀이해 내면 영원 안에서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터인데 말이지요.
사람들은 태어나고 살아가고 생을 마감합니다. 왜 이 엄연한 현실을 읽지 못하고 영원히 살 현재를 만들고자 하는 걸까요? 왜 우리의 현세의 삶이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 현세라는 모래 위에다가 자신의 도성을 쌓으려는 걸까요?
우리들은 위선자들입니다. 똑똑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지독하게도 어리석은 위선자들이지요. 우리는 하나도 똑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말 어리석은 이들입니다. 지금의 시대를 읽을 줄 안다면 아마 동의할 것인데 실제로 사람들은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대야말로 온갖 기술문명이 꽃을 피우는 찬란한 시대라고 착각을 하지요.
사람들은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을 믿지 않고 자신 손과 두뇌의 능력만을 믿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경솔하게 반박하는 질문을 하지요. 도대체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고 말입니다. 자신들이 싸질러놓은 똥을 하느님은 왜 치우지 않느냐고 불만입니다. 하느님은 입히시고 먹이시고 돌보시는데 왜 내 발을 씻고 몸을 닦아주지 않느냐고 투덜대지요. 정작 자신은 하느님 생각은 죽어도 하지 않고 그분이 뭘 원하시는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이 시대를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서 스스로를 영원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이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다가는 이 시대가 가는 방향으로, 그 크고 넓은 길로 함께 걸어가게 됩니다. 살아있는 물고기가 되십시오. 그래서 큰 강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자들이 되십시오. 온갖 죽은 것들이 함께 떠내려가는 그 강에서 영원을 향해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이들이 되십시오.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루카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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