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XX적으로 의롭습니다.
네? 이게 무슨 말이랍니까? 악마가 의롭다니요?
네 그렇습니다. 악마는 의롭습니다. 악마는 ‘율법적으로’ 의롭습니다. 악마는 율법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모두 지킵니다. 악마는 절대로 허락되지 않은 선에서 노는 법이 없습니다. 악마는 모든 일들을 인간의 자유의지의 동의 하에 수행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악마들은 모두 예의를 갖추고 심지어는 신앙고백도 합니다. 악마들은 거룩함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 앞에서 상응하는 행위를 모두 합니다. 그래서 악마는 율법적으로 의로운 것입니다.
하지만 악마는 하느님 앞에서 의롭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증오하고 기피합니다. 그들은 율법적인 예를 갖추지만 결국은 물어뜯고 해치려고 합니다. 그것이 악마의 위선이고 기만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악한 존재들 앞에서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율법적으로 보면 다 맞는 말이지만 악한 존재들 앞에서 인간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친구가 나에게 손해를 끼쳤습니다. 그럼 그 손해를 끼친 것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여기까지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스스로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보상 받고 싶어하는 은밀한 마음도 생겨나게 되고, 설령 그 친구가 손해를 끼친 것을 돌려준다고 하더라도 ‘앙심’이 남게 됩니다. 물론 손해를 끼친것을 돌려주지 않을 때에는 더욱 극심한 내면의 혼란스러움이 일어나게 되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그 친구를 용서하고, 그 친구가 끼친 손해를 나 스스로 기워갚는다는 것은 ‘미친 생각’일 뿐입니다. 이 순간 우리는 지극히 ‘의로운’ 사람들이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극히 ‘율법적’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그 친구는 손해를 끼친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나는 손해를 보상받아야 하는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의 내면에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증오’는 여기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입니다.
악마는 율법적으로 의롭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악의가 가득합니다.
네? 이게 무슨 말이랍니까? 악마가 의롭다니요?
네 그렇습니다. 악마는 의롭습니다. 악마는 ‘율법적으로’ 의롭습니다. 악마는 율법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모두 지킵니다. 악마는 절대로 허락되지 않은 선에서 노는 법이 없습니다. 악마는 모든 일들을 인간의 자유의지의 동의 하에 수행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악마들은 모두 예의를 갖추고 심지어는 신앙고백도 합니다. 악마들은 거룩함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 앞에서 상응하는 행위를 모두 합니다. 그래서 악마는 율법적으로 의로운 것입니다.
하지만 악마는 하느님 앞에서 의롭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증오하고 기피합니다. 그들은 율법적인 예를 갖추지만 결국은 물어뜯고 해치려고 합니다. 그것이 악마의 위선이고 기만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악한 존재들 앞에서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율법적으로 보면 다 맞는 말이지만 악한 존재들 앞에서 인간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친구가 나에게 손해를 끼쳤습니다. 그럼 그 손해를 끼친 것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여기까지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스스로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보상 받고 싶어하는 은밀한 마음도 생겨나게 되고, 설령 그 친구가 손해를 끼친 것을 돌려준다고 하더라도 ‘앙심’이 남게 됩니다. 물론 손해를 끼친것을 돌려주지 않을 때에는 더욱 극심한 내면의 혼란스러움이 일어나게 되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그 친구를 용서하고, 그 친구가 끼친 손해를 나 스스로 기워갚는다는 것은 ‘미친 생각’일 뿐입니다. 이 순간 우리는 지극히 ‘의로운’ 사람들이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극히 ‘율법적’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그 친구는 손해를 끼친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나는 손해를 보상받아야 하는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의 내면에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증오’는 여기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입니다.
악마는 율법적으로 의롭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악의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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