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능력에 대해 무모한 상상을 하곤 합니다. 성인전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그 자리에 놓아두고 상상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곤 합니다. 아버지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거벗은 프란치스코 성인을 상상하면서 나도 그런 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실제로 나는 아주 사소한 모욕적인 행동이나 언사에도 분노를 참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의 실제는 생각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훈련을 예비하고 있지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멀고도 먼 셈입니다. 하지만 무모한 상상은 금물입니다. 다만 나에게 주어지는 작은 도전거리들부터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신상 가방이 올라오면 당장에 눈길이 가면서 벌써부터 온전한 가난을 꿈꾸지 마십시오. 권력있는 자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하면서 권력에 압제 당하는 이들의 고통을 항변하겠다는 건 아이러니일 뿐입니다. 내 가족 중의 한 구성원도 견뎌내지 못하면서 병자를 돌보겠다는 꿈을 꾸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병자를 돌보는 일은 어느 로맨스 영화에서 창백한 얼굴로 새근대며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를 지그시 바라보는 게 아닙니다. 병자를 돌보는 일은 현실입니다.
무모함은 교만과도 큰 관계가 있습니다.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무모함을 향해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무모함은 교만에서 비롯합니다.
작은일에서부터 힘을 키워야 훗날 큰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대뜸 큰일부터 맡는 상상을 하다보면 작은일도 소홀하게 마련이구요.
우리 각자의 실제는 생각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훈련을 예비하고 있지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멀고도 먼 셈입니다. 하지만 무모한 상상은 금물입니다. 다만 나에게 주어지는 작은 도전거리들부터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신상 가방이 올라오면 당장에 눈길이 가면서 벌써부터 온전한 가난을 꿈꾸지 마십시오. 권력있는 자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하면서 권력에 압제 당하는 이들의 고통을 항변하겠다는 건 아이러니일 뿐입니다. 내 가족 중의 한 구성원도 견뎌내지 못하면서 병자를 돌보겠다는 꿈을 꾸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병자를 돌보는 일은 어느 로맨스 영화에서 창백한 얼굴로 새근대며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를 지그시 바라보는 게 아닙니다. 병자를 돌보는 일은 현실입니다.
무모함은 교만과도 큰 관계가 있습니다.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무모함을 향해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무모함은 교만에서 비롯합니다.
작은일에서부터 힘을 키워야 훗날 큰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대뜸 큰일부터 맡는 상상을 하다보면 작은일도 소홀하게 마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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