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접할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우리에게 그것을 허락하지 않지요. 기계가 아무리 진보해서 우리에게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고 해도 인간이 멀티미디어가 아닌 이상은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는 모니터를 10개를 띄워 놓을 수는 있지만 매 순간 한 모니터만 집중할 수 있을 뿐이지요.
이런 한계적인 상황 속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받아들일 것인가요? 그것은 우리가 선택하기 나름인 것입니다. 광고라는 것이 탄생한 이유는 사람들이 원래는 관심이 없는 것에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우유를 사먹든 저 우유를 사먹든 실은 전혀 상관 없는데 광고를 멋들어지게 해서 괜시리 광고에 나오는 우유를 더 사 먹고 싶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세상은 이런 저런 ‘날 보러 와요’라고 외쳐대는 것들로 그득합니다.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면 보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필요 없는 것까지 보다가 시간이 다 지나 버린다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은 한계가 있는데 쓸데 없는 것들에 잔뜩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정작 해야 할 것들에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여기서도 분별이 필요합니다. 가치마저도 속이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문제가 드러나면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들고 일어서서 그것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일이지요. 하지만 과연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 걸까요?
누가 때리면 맞은 데가 아픕니다. 그렇다면 조치를 취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맞은 곳도 치료하고, 그가 나를 다시 때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지요. 하지만 그런 조치를 취한다고 밥을 먹지 않으면 안됩니다. 밥은 밥대로 먹고, 똥도 싸고 할 일은 해 가면서 그런 조치를 취해야 하지요.
여기에 신앙인이라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영원을 향한 선택입니다. 세상 안에서 더 나은 삶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고군 분투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지만, 우리의 영원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도 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 안에서의 필요를 추구하다가 정작 챙겨야 할 것들, 어쩌면 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하고는 나중에 가서야 후회를 하곤 합니다.
우리는 한계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때로 맡겨야 하는 것은 맡겨야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성실히 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모든 것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과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해야만 하는 일이 아무리 가치가 높은 것이라 하더라도 내가 거기에 합당하지 않으면 무턱대로 떠맡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런 한계적인 상황 속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받아들일 것인가요? 그것은 우리가 선택하기 나름인 것입니다. 광고라는 것이 탄생한 이유는 사람들이 원래는 관심이 없는 것에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우유를 사먹든 저 우유를 사먹든 실은 전혀 상관 없는데 광고를 멋들어지게 해서 괜시리 광고에 나오는 우유를 더 사 먹고 싶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세상은 이런 저런 ‘날 보러 와요’라고 외쳐대는 것들로 그득합니다.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면 보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필요 없는 것까지 보다가 시간이 다 지나 버린다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은 한계가 있는데 쓸데 없는 것들에 잔뜩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정작 해야 할 것들에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여기서도 분별이 필요합니다. 가치마저도 속이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문제가 드러나면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들고 일어서서 그것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일이지요. 하지만 과연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 걸까요?
누가 때리면 맞은 데가 아픕니다. 그렇다면 조치를 취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맞은 곳도 치료하고, 그가 나를 다시 때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지요. 하지만 그런 조치를 취한다고 밥을 먹지 않으면 안됩니다. 밥은 밥대로 먹고, 똥도 싸고 할 일은 해 가면서 그런 조치를 취해야 하지요.
여기에 신앙인이라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영원을 향한 선택입니다. 세상 안에서 더 나은 삶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고군 분투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지만, 우리의 영원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도 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 안에서의 필요를 추구하다가 정작 챙겨야 할 것들, 어쩌면 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하고는 나중에 가서야 후회를 하곤 합니다.
우리는 한계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때로 맡겨야 하는 것은 맡겨야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성실히 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모든 것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과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해야만 하는 일이 아무리 가치가 높은 것이라 하더라도 내가 거기에 합당하지 않으면 무턱대로 떠맡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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