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대상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명절 때에 우리 조상들의 묘는 찾아가지만 행여 길에서 무덤을 만나면 불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연히라도 그 무덤을 밟게 되면 뭔가 꺼림칙함을 느끼게 되지요.
일부러 무덤을 밟을 사람은 없습니다. 만일 무덤을 밟게 된다면 거기에 무덤이 있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무덤 속에는 사람의 시신이 들어 있고, 우리는 죽은 사람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죽은 것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면에 이미 죽은 것들을 교묘히 숨기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지요. 성경의 표현을 빌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외적인 규정은 준수하지만 그 규정의 본질은 신경쓰지 않는 이들, 교만해서 높은 자리를 선호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데에는 신경을 쓰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구하는 데에는 게으른 이들을 말합니다. 이런 이들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밟고 다니는 셈이지요. 권력을 좋아하는 이들은 권력에로 다가서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방문하신 교황님에 대해서 모든 이들이 같은 마음으로 다가선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그분의 ‘권력’ 때문에 다가선 이들이 있고, 그분의 ‘유명세’ 때문에 다가선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작 그분이 전하는 메세지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은 이들도 있지요. 비단 교황님이 아니더라도 주교님과 그런 관계를 맺으려는 이들이 있고, 작게는 본당 주임신부와 그런 관계를 맺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제들 중에서도 권력과 야욕에 사로잡힌 이들이 있고, 사람들의 존경에 목매다는 이들이 있지요. 이들은 드러나지 않는 무덤입니다.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그들과 마주하지만 그것이 무덤인지 모르는 셈이지요.
내면이 죽은 이들이 늘 찾는 것이 ‘규정과 율법’입니다. 이들의 내면은 죽어 있기 때문에 죽은 것을 좋아하는 셈이지요. 그리고 그 본질은 잊어버리고 사는 셈입니다. 행여 우리 스스로가 이런 자들이 되지 않도록 언제나 잘 살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일부러 무덤을 밟을 사람은 없습니다. 만일 무덤을 밟게 된다면 거기에 무덤이 있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무덤 속에는 사람의 시신이 들어 있고, 우리는 죽은 사람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죽은 것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면에 이미 죽은 것들을 교묘히 숨기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지요. 성경의 표현을 빌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외적인 규정은 준수하지만 그 규정의 본질은 신경쓰지 않는 이들, 교만해서 높은 자리를 선호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데에는 신경을 쓰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구하는 데에는 게으른 이들을 말합니다. 이런 이들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밟고 다니는 셈이지요. 권력을 좋아하는 이들은 권력에로 다가서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방문하신 교황님에 대해서 모든 이들이 같은 마음으로 다가선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그분의 ‘권력’ 때문에 다가선 이들이 있고, 그분의 ‘유명세’ 때문에 다가선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작 그분이 전하는 메세지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은 이들도 있지요. 비단 교황님이 아니더라도 주교님과 그런 관계를 맺으려는 이들이 있고, 작게는 본당 주임신부와 그런 관계를 맺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제들 중에서도 권력과 야욕에 사로잡힌 이들이 있고, 사람들의 존경에 목매다는 이들이 있지요. 이들은 드러나지 않는 무덤입니다.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그들과 마주하지만 그것이 무덤인지 모르는 셈이지요.
내면이 죽은 이들이 늘 찾는 것이 ‘규정과 율법’입니다. 이들의 내면은 죽어 있기 때문에 죽은 것을 좋아하는 셈이지요. 그리고 그 본질은 잊어버리고 사는 셈입니다. 행여 우리 스스로가 이런 자들이 되지 않도록 언제나 잘 살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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