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루카 13,8)
이 시대를 위해 하느님께 드리는 예수님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그냥 두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 뒤에 예수님은 둘레도 파고 거름도 줄 것입니다. 그렇게 한 해를 정성을 다해서 가꾸실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뒤는 아버지의 ‘이미 내려진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긴박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사랑의 생활이니까요. 하지만 그 신앙에서 멀어진 이들은 ‘긴박감’을 느껴야 마땅합니다. 왜냐면 하느님이 지금 우리랑 장난하자는 건 아니니까요. 하느님이 마치 동전 하나 주고 우리를 오락실에 보낸 것 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일생 일대의 기회를 잡은 셈이지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루어야 할 사명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은 ‘중독’ 상태에 살아가기 때문에 하느님의 존재부터 의심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리는 때는 경고를 받을 때입니다. 수도세를 낸 지가 참으로 오래 되었음에도 깜빡 잊고는 바쁘게 살아가다가 나중에 고지서가 날라와서 연체된 것을 보고 며칠 뒤에 끊긴다고 하면 부랴부랴 내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문제는, 과연 하느님이 우리에게 경고하지 않으셨던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그런 통지를 받았단 말입니까?’라고 말이지요.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루카 13,4-5)
사건과 사고들은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우리에게 가르침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지요. ‘이 생이 모든 것을 말하진 않는단다. 그러니 영원에 합당한 사람이 되거라.’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기어코 이 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원한 생을 소홀히 한 채로 말이지요.
예수님은 거듭 하느님 앞에 나아가 우리를 보호하려고 하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만 더 기회를…’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기회들을 얻어 주시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그러리라고 착각하지는 마십시오. 때가 되면 예수님이 나서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루카 13,9)
이 시대를 위해 하느님께 드리는 예수님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그냥 두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 뒤에 예수님은 둘레도 파고 거름도 줄 것입니다. 그렇게 한 해를 정성을 다해서 가꾸실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뒤는 아버지의 ‘이미 내려진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긴박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사랑의 생활이니까요. 하지만 그 신앙에서 멀어진 이들은 ‘긴박감’을 느껴야 마땅합니다. 왜냐면 하느님이 지금 우리랑 장난하자는 건 아니니까요. 하느님이 마치 동전 하나 주고 우리를 오락실에 보낸 것 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일생 일대의 기회를 잡은 셈이지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루어야 할 사명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은 ‘중독’ 상태에 살아가기 때문에 하느님의 존재부터 의심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리는 때는 경고를 받을 때입니다. 수도세를 낸 지가 참으로 오래 되었음에도 깜빡 잊고는 바쁘게 살아가다가 나중에 고지서가 날라와서 연체된 것을 보고 며칠 뒤에 끊긴다고 하면 부랴부랴 내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문제는, 과연 하느님이 우리에게 경고하지 않으셨던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그런 통지를 받았단 말입니까?’라고 말이지요.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루카 13,4-5)
사건과 사고들은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우리에게 가르침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지요. ‘이 생이 모든 것을 말하진 않는단다. 그러니 영원에 합당한 사람이 되거라.’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기어코 이 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원한 생을 소홀히 한 채로 말이지요.
예수님은 거듭 하느님 앞에 나아가 우리를 보호하려고 하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만 더 기회를…’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기회들을 얻어 주시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그러리라고 착각하지는 마십시오. 때가 되면 예수님이 나서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루카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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