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회 안의 거룩한 전승과 성경에 관한 기본이해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유구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전승과 저서들 가운데에서 ‘핵심적 내용’을 추려낸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 안에서 하느님의 계시의 핵심구도는 온전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그 책이 모든 세세한 세부적인 내용을 다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전(거룩한 전승)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성경이 교과서라고 한다면 성전은 그 교과서의 내용을 설명하는 다양한 참고서인 셈이지요.
‘연옥’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는 이유입니다. 연옥이라는 것은 거룩한 전승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옥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옥은 종종 어떤 장소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어떤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느님의 은총 속에, 다시 말해 하느님이나 주위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라도 하느님의 얼굴을 뵙기 위해서는 먼저 정화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연옥입니다.”(YOUCAT 159항)
수많은 성인들은 ‘연옥’의 존재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연옥 영혼들과 만날 수 있었고 기도의 도움을 청하는 그들을 만나 실제로도 도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라고 묻는다면 저로서도 할 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도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제 이해력의 한계를 월등히 뛰어넘는 하느님의 영역이기 때문이지요.
교회가 연옥에 대해서 가르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 안에서 정화의 과정을 겪고 있는 영혼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서 지상의 교회인 우리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즉, 한마디로 더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인 셈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 연옥을 ‘공간개념’으로 이해하려고 시도하고 엉뚱한 오해들을 만들어 내기 십상이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죽고 나면 다른 어느 세상에 옮겨져서 거기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는 식의 우리 수준의 상상이었지요. 아닙니다. 연옥 교리의 근본 핵심은 우리 지상교회와 천상교회가 하나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가르침이고, 사람이 세상을 떠나서라도 사랑의 관계는 지속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비단 물질적인 도움만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기도 하지요.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특별히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연옥’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는 이유입니다. 연옥이라는 것은 거룩한 전승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옥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옥은 종종 어떤 장소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어떤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느님의 은총 속에, 다시 말해 하느님이나 주위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라도 하느님의 얼굴을 뵙기 위해서는 먼저 정화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연옥입니다.”(YOUCAT 159항)
수많은 성인들은 ‘연옥’의 존재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연옥 영혼들과 만날 수 있었고 기도의 도움을 청하는 그들을 만나 실제로도 도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라고 묻는다면 저로서도 할 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도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제 이해력의 한계를 월등히 뛰어넘는 하느님의 영역이기 때문이지요.
교회가 연옥에 대해서 가르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 안에서 정화의 과정을 겪고 있는 영혼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서 지상의 교회인 우리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즉, 한마디로 더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인 셈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 연옥을 ‘공간개념’으로 이해하려고 시도하고 엉뚱한 오해들을 만들어 내기 십상이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죽고 나면 다른 어느 세상에 옮겨져서 거기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는 식의 우리 수준의 상상이었지요. 아닙니다. 연옥 교리의 근본 핵심은 우리 지상교회와 천상교회가 하나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가르침이고, 사람이 세상을 떠나서라도 사랑의 관계는 지속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비단 물질적인 도움만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기도 하지요.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특별히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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