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이 맡게 될 구역을 처음으로 방문해서 첫영성체반 아이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하느님에 대해서 가르치면서 즐거운 한시간을 꾸려나갔지요.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성전터에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었고, 제가 원하는 것은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효력을 가지는 성사 증명서를 얼른 갖고 싶어했고, 저는 사람들이 정말 ‘거룩한 일’(성사)에 몸담을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구요.
“일단은 주일미사부터 시작하지요. 제일 급한 건 사람들이 미사의 혜택을 입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건물은 그 다음이지요. 그러니 먼저 마을 주민들과 상의 후에 미사를 구체적으로 언제 몇 시에 할지를 정하세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만나면서 그 밖의 일을 상의하도록 하지요.”
아마 미사가 정착되고 사람들이 꾸준히 나오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것, 행정적인 것만 밝히기만 하고 실제 복음을 받아들일 생각이 아무것도 없는 공동체라면 굳이 제 노력을 거기에 쏟아부을 일은 없겠지요. 그 밖에도 다른 곳에서 거룩한 미사를 갖기를 원하는 곳은 넘쳐 흐르니까요.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마태 6,11)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성전터에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었고, 제가 원하는 것은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효력을 가지는 성사 증명서를 얼른 갖고 싶어했고, 저는 사람들이 정말 ‘거룩한 일’(성사)에 몸담을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구요.
“일단은 주일미사부터 시작하지요. 제일 급한 건 사람들이 미사의 혜택을 입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건물은 그 다음이지요. 그러니 먼저 마을 주민들과 상의 후에 미사를 구체적으로 언제 몇 시에 할지를 정하세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만나면서 그 밖의 일을 상의하도록 하지요.”
아마 미사가 정착되고 사람들이 꾸준히 나오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것, 행정적인 것만 밝히기만 하고 실제 복음을 받아들일 생각이 아무것도 없는 공동체라면 굳이 제 노력을 거기에 쏟아부을 일은 없겠지요. 그 밖에도 다른 곳에서 거룩한 미사를 갖기를 원하는 곳은 넘쳐 흐르니까요.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마태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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