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마태 19,29)
버린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냥 사정없이 그런 모든 관계를 내던지는 것을 의미할까요? 그냥 있던 집을 팔고 형제간의 우애를 끊고 부모를 내던지고 자녀도 내던지고 토지도 팔아버리면 끝나는 것일까요?
사람이 무언가를 진정으로 버리게 되는 것은 단순히 외적으로 그러한 것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진정으로 버리게 되는 때는 그것에 ‘구애받지 않는 때’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외적으로 집을 버리고 가족들을 떠나 멀리 살아간다고 해도 여전히 집과 가족에 구애받고 있으면 실제로는 하나도 버린 것이 아니게 됩니다.
선교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뜻 우리는 마치 모든 것을 버리고 선교를 나와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선교지에서도 호화스런 삶을 그리워하고, 돈을 욕심내고,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고, 현지에서 만나는 이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한국의 친구들과 한국의 내 가족만을 챙기기에 바쁠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 모든 신앙인들이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하겠노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영원에 마음을 두고 지상의 것을 조금씩 비워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지상의 것에 더는 구애받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당장 모든 음식을 끊고 골방에 들어가서 명상이나 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고 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상태, 그것이 구애받지 않는 상태입니다. 있을 때에는 넉넉히 쓰고 없어지면 부족한 대로 사는 것이 바로 구애받지 않는 상태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들은 없어지면 죽을 듯이 괴로워하고 부유할 때에는 그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시 여기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부자들이 그러하지요.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이 넉넉히 가졌다고 나눌 생각을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은 그리도 힘든 일이 되는 것이지요.
버린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냥 사정없이 그런 모든 관계를 내던지는 것을 의미할까요? 그냥 있던 집을 팔고 형제간의 우애를 끊고 부모를 내던지고 자녀도 내던지고 토지도 팔아버리면 끝나는 것일까요?
사람이 무언가를 진정으로 버리게 되는 것은 단순히 외적으로 그러한 것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진정으로 버리게 되는 때는 그것에 ‘구애받지 않는 때’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외적으로 집을 버리고 가족들을 떠나 멀리 살아간다고 해도 여전히 집과 가족에 구애받고 있으면 실제로는 하나도 버린 것이 아니게 됩니다.
선교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뜻 우리는 마치 모든 것을 버리고 선교를 나와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선교지에서도 호화스런 삶을 그리워하고, 돈을 욕심내고,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고, 현지에서 만나는 이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한국의 친구들과 한국의 내 가족만을 챙기기에 바쁠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 모든 신앙인들이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하겠노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영원에 마음을 두고 지상의 것을 조금씩 비워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지상의 것에 더는 구애받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당장 모든 음식을 끊고 골방에 들어가서 명상이나 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고 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상태, 그것이 구애받지 않는 상태입니다. 있을 때에는 넉넉히 쓰고 없어지면 부족한 대로 사는 것이 바로 구애받지 않는 상태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들은 없어지면 죽을 듯이 괴로워하고 부유할 때에는 그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시 여기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부자들이 그러하지요.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이 넉넉히 가졌다고 나눌 생각을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은 그리도 힘든 일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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