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성경강의를 마치면서 질문을 받는데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신부님 교회는 Materialismo를 받아 들이나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제가 아는 그 단어는 ‘유물론, 유물주의’라는 뜻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그 단어 만으로는 교회는 당연히 거부한다고 하지만 어떤 의도로 그 이야기를 하는지 물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한 남자가 죽으면서 남기는 유산을 교회에 기증하곤 하는데요. 교회에서는 그것을 받아들이나요?”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교회에 바치는 재산 증여를 말하는 것이더군요. 그걸 우리 동네에서는 materialismo라고 표현하나 봅니다. 어제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물론 받습니다. 어찌보면 참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네요. 돼지와 소와 닭이 모여 있는데 돼지가 투덜대기 시작했답니다. 왜인고 하니 인간들은 소와 닭은 잘 보살피는데 자기는 엉망으로 다룬다고 말이지요. 자기네도 인간들에게 좋은 고기를 제공하는데 말이지요. 그러자 소와 닭이 입을 모아 말했답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우유와 달걀과 같은 것들을 인간들에게 주지만 넌 죽고 나서야만 주니까 그렇지.’ 이처럼 뭔가 내어주시려면 살아있는 동안에 선한 일을 하세요. 죽고 나서 주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만 기왕이면 아직 살아있는 동안 선한 일을 많이 하도록 하세요.”
과연 그 아저씨가 알아 들었을까요?
“신부님 교회는 Materialismo를 받아 들이나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제가 아는 그 단어는 ‘유물론, 유물주의’라는 뜻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그 단어 만으로는 교회는 당연히 거부한다고 하지만 어떤 의도로 그 이야기를 하는지 물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한 남자가 죽으면서 남기는 유산을 교회에 기증하곤 하는데요. 교회에서는 그것을 받아들이나요?”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교회에 바치는 재산 증여를 말하는 것이더군요. 그걸 우리 동네에서는 materialismo라고 표현하나 봅니다. 어제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물론 받습니다. 어찌보면 참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네요. 돼지와 소와 닭이 모여 있는데 돼지가 투덜대기 시작했답니다. 왜인고 하니 인간들은 소와 닭은 잘 보살피는데 자기는 엉망으로 다룬다고 말이지요. 자기네도 인간들에게 좋은 고기를 제공하는데 말이지요. 그러자 소와 닭이 입을 모아 말했답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우유와 달걀과 같은 것들을 인간들에게 주지만 넌 죽고 나서야만 주니까 그렇지.’ 이처럼 뭔가 내어주시려면 살아있는 동안에 선한 일을 하세요. 죽고 나서 주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만 기왕이면 아직 살아있는 동안 선한 일을 많이 하도록 하세요.”
과연 그 아저씨가 알아 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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