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들은 물질 세계 안에 모든 힘이 다 들어 있다고 가정하고 일을 합니다. 지금까지 물질세계 안에 숨어 있는 수많은 힘들을 발견해 왔고 그러한 힘들을 통합해 왔으며 그 힘을 실제 생활에 사용하고 있지요. 지금도 그들의 탐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물질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단 하나의 수식을 찾기 위해서 세계 최고의 지성이 모여서 연구하고 연구하고 또 연구합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공식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의 모상을 받은 이들입니다. 우리 안에는 공식에서 자유로운 ‘의지’가 들어 있습니다.
의지의 힘은 대단한 것입니다. 아무리 집안에 좋은 물건이 많아도 정리하지 않으면 쓰레기장이 됩니다. 우리의 의지는 그것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는 일을 하지요. 그렇게 방을 정돈하고 깔끔하고 아름다운 방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의지는 더욱 대단한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영원으로 이끌 마음을 굳히셨지요. 그분의 의지는 사랑 그 자체인 것입니다. 그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 주변에 작용하고 있고 우리의 영혼을 당신에게로 불러 들이는 것입니다.
물질을 연구하고 그 힘을 발견해서 현실에 적용시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물질적 개선이 곧 마음의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많은 넘쳐나는 재물 앞에서 인간은 선해지고 나눌 줄 알고 서로 도울 줄 알기보다는 더욱 탐욕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신경써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알아야 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겸손되이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생은 짧고 물질이 그 생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영원의 생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며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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